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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모범 사례 (25.03.25 기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AI 언어 모델에게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프롬프트(명령어)를 설계하는 기술입니다. 효과적인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모델의 응답 정확성과 일관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한국어 작업을 중심으로, 일반적인 프롬프트 설계 전략과 작업 유형별 차이, 모델 버전별 특성에 따른 프롬프트 최적화, 동일 프롬프트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 대응, 그리고 실패하기 쉬운 프롬프트 예시와 개선안을 살펴보겠습니다.

1. 효과적인 프롬프트 설계 일반 원칙

AI에게 기대하는 결과를 얻으려면 프롬프트 자체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다음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프롬프트 작성 모범 사례입니다.

  •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 모델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합니다. 원하는 작업과 범위를 분명히 하여 AI가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예를 들어 단순히 “요약해줘”라고 하기보다는 “다음 글을 3문장으로 요약해줘”와 같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시합니다. 요청이 모호하면 모델 역시 모호한 답을 내놓기 쉽습니다. 따라서 작업 종류(요약, 번역 등)와 원하는 산출물 형태를 명시해야 합니다. 모델에게 무엇을 하지 말라는 부정형 지시보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긍정형으로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1 prompting tips to make GPT-3.5 as good as GPT-4). 예를 들어 “원문에 없는 내용은 쓰지 마세요”보다는 “원문에 제시된 정보만 활용하세요”라고 하는 편이 좋습니다.

  • 프롬프트에 맥락과 정보 제공: 필요한 배경정보나 조건이 있다면 프롬프트에 포함시킵니다. 모델은 주어진 정보만 토대로 답하기 때문에, 추가로 참고해야 할 자료나 사실이 있다면 함께 제공하는 것이 정확성을 높입니다. 예를 들어 질문 자체가 막연하거나 사실관계를 알아야 해결되는 경우, 관련 텍스트, 데이터, URL 등을 함께 제시하면 모델이 추측으로 채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필요한 경우 모델이 답변에 활용해야 하는 구체적 자료나 예시도 프롬프트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맥락(Context) 제공은 엉뚱한 답변이나 환각(hallucination)을 줄이고 모델의 출력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줍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 예시와 역할 활용: Few-shot 예시(몇 가지 입력-출력 예를 제공)나 역할 지시를 통해 모델이 답해야 할 형식과 톤을 학습시킬 수 있습니다. 예시를 통해 원하는 출력 형태를 보여주면 모델이 그 패턴을 따라가기 때문에, 특히 출력 형식이나 어조가 중요할 때 유용합니다 (11 prompting tips to make GPT-3.5 as good as GPT-4).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답변을 원한다면 두어 개의 모범 답변 예시를 제시하고 “이제 환불 지연 문의에 대한 답장을 작성해줘”라고 하면 모델이 유사한 어조로 답합니다 (Mastering Prompt Engineering: Best Practices, Do's and Don'ts) (Mastering Prompt Engineering: Best Practices, Do's and Don'ts). 또한 모델에 역할을 부여하면 톤이나 전문성이 더 잘 맞춰집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전문 번역가입니다. 다음 문장을 번역하세요:”처럼 시작하면 전문적인 번역 투로 응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5살 아이에게 설명하듯이…”와 같이 대상 독자나 말투를 지정하면 답변 스타일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Mastering Prompt Engineering: Best Practices, Do's and Don'ts).

  • 복잡한 작업은 단계적으로: 요청 내용이 복잡하거나 여러 단계를 포함한다면 문제를 쪼개어 단계별로 지시합니다. 한 번에 복잡한 지시를 길게 내리는 것보다, 논리적인 순서로 한 단계씩 요구하는 편이 모델이 따라오기 쉽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예를 들어 “다음 글의 핵심 주제를 찾아 요약한 뒤, 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라”는 프롬프트는 한번에 두 가지 일을 요구합니다. 이 경우 “1단계: 글의 핵심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세요. 2단계: 해당 주제에 대한 의견을 세 줄로 쓰세요.”처럼 중간 출력를 거쳐 최종 답을 작성하게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Chain-of-Thought(사고 사슬) 방식은 모델의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즉, “생각을 단계별로 진행해보자”라고 유도하면 모델이 바로 답을 내기보다 추론 과정을 거쳐 더 논리적인 결과를 산출할 수 있습니다.

  • 출력 형식과 제약 조건 명시: 모델이 답변을 어떤 형태로 주길 바라는지 명확히 규정해야 합니다. 예컨대, 한글로 답해야 하는지, 목록이나 표 형식으로 정리해야 하는지, 글자/단어 수 제한이 있는지 등을 프롬프트에 포함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표 형태로 1990년대 인기 영화 5편을 알려줘”라고 하면 영화 5편을 표로 만들어 주겠지만, 그냥 “1990년대 인기 영화 알려줘”라고 하면 서술 형태의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마찬가지로 “300자 이내로 답해주세요”처럼 길이 제한을 두거나, “한 문단으로”, “불릿 목록으로” 등의 형식 지시를 내릴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구체적인 형식 예시를 보여주면 더욱 정확한 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들을 종합하면, 좋은 프롬프트는 무엇을(내용), 어떻게(형식/톤), 어느 정도로(분량 등) 해야 하는지를 모두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는 여러 지침을 조합한 프롬프트 사례입니다:

예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주제로 전문적인 어조로 간결한 요약을 작성하세요. 요약은 300단어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최신 동향을 포함해야 하며, IEA(국제에너지기구) 2023 보고서의 최근 통계를 반드시 인용해야 합니다. 출력 형식은 불릿포인트 목록이어야 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위 프롬프트는 주제와 어조, 분량 제한, 포함할 구체 정보, 형식까지 명시하고 있어, 모델이 출력할 내용과 범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모범 사례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식으로 직접적이고 상세한 지침을 주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또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반복적인 실험 과정임을 기억하세요. 한 번에 완벽한 프롬프트를 만들기 어려우므로, 결과를 보면서 조금씩 수정하고 보완해 나갑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여러 phrasing을 시도해 보고, 모델 응답이 기대와 다르면 프롬프트를 조정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프롬프트를 더 짧고 효과적으로 다듬을 수도 있고, 모델이 점점 더 일관된 결과를 내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2. 작업 유형별 프롬프트 설계의 차이점

프롬프트 설계는 수행하려는 작업(Task)에 따라 조금씩 접근법을 달리하면 효과적입니다. 요약, 번역, 분류, 코드 생성, 창작 등 대표적인 작업별로 유의해야 할 프롬프트 작성 요령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약 (Summarization)

텍스트 요약을 지시할 때는 요약 대상과 원하는 요약의 특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우선 요약할 원문 텍스트를 모델에 제공하거나, 이미 대화 맥락에 해당 텍스트가 주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 후에 “~을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되, 가능하면 요약의 형태나 길이를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위 글의 주요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주세요”, “다음 기사 내용을 세 줄로 요약해줘”처럼 문장 수나 분량, 문체를 지정하면 모델이 어느 정도로 압축해야 할지 판단하기 쉽습니다 (Compilation of prompt engineering basic rules : r/ChatGPTPromptGenius). 실제 AWS의 Titan 모델 예시를 보면, 사용자 프롬프트에서 리뷰 전문을 제공한 뒤 “Summarize the above restaurant review in one sentence.”라고 지시하였고, 모델은 해당 리뷰를 한 문장으로 간결하게 응답했습니다 (프롬프트란 무엇인가요? - Amazon Bedrock). 이처럼 한글 요약에서도 “한 문장으로 요약”, “간단히 핵심만 요약”, “~목록으로 요약” 등의 요구사항을 덧붙이세요. 또한 원문에서 벗어나지 않는 요약을 원한다면 “원문에 충실하게” 혹은 “추가적인 해석이나 의견 없이” 등의 문구로 제한을 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번역 (Translation)

번역 작업용 프롬프트에서는 번역할 대상 텍스트목표 언어를 반드시 명시합니다. 예컨대 “번역해줘”라고만 하면 어떤 언어로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불분명하므로 실패하기 쉽습니다. 대신 “다음 문장을 영어로 번역해줘: '...'”, “이 문단을 한국어로 번역해줘”처럼 원문과 번역 방향을 정확히 알려주세요. 한국어 번역의 경우 존댓말/반말이나 격식도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영문 텍스트를 한국어 반말로 자연스럽게 번역해줘.”, “다음을 비즈니스 문서에 어울리는 격식체로 번역해주세요.” 같이 말입니다. 이렇게 하면 모델이 단순 직역이 아닌, 맥락과 용도에 맞는 번역체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번역할 때 용어 통일이나 이름 고유명사 표기법 등이 있다면 프롬프트에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전문 용어는 가능한 한 음역하지 말고 뜻을 풀어써줘” 또는 “인명은 성과 이름을 그대로 음역해줘” 등의 지침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긴 문장을 번역할 때는 문장 단위로 나눠서 번역을 요청하거나, 한 번에 너무 많은 텍스트를 주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모델의 입력 용량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분류 (Classification)

분류 작업의 프롬프트는 무엇을 어떤 기준으로 분류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먼저 분류 대상(예: 문장, 리뷰, 이메일 등)을 제시하고, 분류 라벨을 정의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를 들어 감정 분석이라면 “이 문장을 긍정 또는 부정으로 분류해줘”, 스팸 검출이라면 “다음 이메일이 스팸인지 아닌지 분류해줘”처럼 가능한 카테고리를 명시합니다. 분류 기준이 모호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각 라벨의 의미나 예시를 간략히 덧붙이는 것도 좋습니다 (“긍정(예: 만족했다, 좋았다), 부정(예: 불만이다, 나빴다)” 식으로). 모델이 한 가지 레이블만 답하도록 유도하려면 답변 형식을 제한합니다. “긍정/부정 중 하나로만 답하세요”처럼 말이죠. 가능하면 불필요한 설명을 하지 말고 레이블만 출력하도록 요구하세요. 이렇게 하면 분류 결과를 후처리하기도 수월합니다. 참고로, 분류 작업은 창의성보다는 일관성과 정확성이 중요하므로, OpenAI API 등을 사용할 땐 temperature 파라미터를 0으로 낮춰 출력의 무작위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Design text prompts  |  Generative AI  |  Google Cloud). ChatGPT 인터페이스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파라미터를 바꿀 수는 없지만, 프롬프트를 통해 “정확한 답변만 간결히”라고 강조하면 모델이 불필요한 변주 없이 답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코드 생성 (Code Generation)

프로그래밍 코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는 정확히 어떤 코드가 필요한지 상세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사용할 프로그래밍 언어를 명시하세요 (“파이썬 코드로 보여줘”, “자바스크립트 코드 예시” 등). 모델은 언어 지시가 없으면 기본적으로 파이썬 등으로 추측해 작성하곤 하므로, 원하는 언어가 있다면 반드시 지정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해결하려는 문제나 구현할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2개의 숫자를 입력받아 더하는 함수 작성해줘”, “주어진 배열을 정렬하는 파이썬 코드 작성해줘”처럼 요구사항을 정확히 제시합니다. 가능하면 입출력 예시포함되어야 할 세부 조건도 함께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 입력 [3,1,2] -> 출력 [1,2,3]” 처럼 예시를 주면 모델이 해당 동작을 하는 코드를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필요한 출력 형식을 지정해 주세요. 코드만 필요한지, 아니면 설명이나 주석도 함께 필요한지 명확히 합니다. 예컨대 “코드만 답변하고 설명은 필요 없어요” 라고 하면 코드 블록만 출력하고 추가 설명을 생략합니다. 반대로 코드 동작 해설이 필요하면 “코드와 함께 각 단계에 대한 주석을 달아줘” 또는 “마지막에 코드 설명도 덧붙여줘”처럼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한편, 한국어로 프롬프트를 작성해도 모델은 요청대로 코드 생성이 가능하지만, 코드 자체는 기본적으로 영어 키워드로 이루어지므로 (파이썬 등 대부분 언어가 영문 기반), 함수명이나 변수명을 한글로 짓지 않는 한 코드는 언어에 상관없이 출력됩니다. 필요하면 주석을 한글로 달도록 지시할 수도 있습니다 (“# 주석은 한글로 달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생성된 코드가 긴 경우 모델이 중간에 출력 생략을 할 수 있으므로, “하나의 답변에 전체 코드를 다 보여줘”라고 언급하거나, 필요한 경우 코드를 부분별로 나눠 요청하는 것도 고려합니다. 코드 생성 후에는 모델이 완벽한 코드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프롬프트에서 “버그가 없도록 주의” 등의 당부를 하더라도 사용자가 결과 코드를 검증하고 테스트하는 과정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창작 및 글쓰기 (Creative Writing)

에세이, 소설, 시, 광고 카피 등 창작 작업에 대한 프롬프트는 명확한 지침창의적 자유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원하는 글의 형식과 톤, 주제를 프롬프트에 명시합니다. 예를 들어 “동화 형식으로, 유머러스한 톤으로 어린이를 위한 짧은 이야기 만들어줘”,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한 SF 소설 줄거리를 개요 형태로 작성해줘”처럼 장르, 분위기, 대상 독자, 길이 등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모델이 글쓰기의 방향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동시에, 창작 영역에서는 너무 세세하게 지시하기보다 어느 정도 자유도를 주는 편이 더 풍부한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캐릭터나 줄거리의 큰 틀만 제시하고 세부 전개는 모델에 맡긴다든지, 첫 문장만 제공하고 이어서 써 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첫 문장은 '어느 조용한 마을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입니다. 이어서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단편을 완성해주세요.”라고 하면 모델이 이어서 창작할 것입니다. 또한 예시나 참고 스타일을 제시하면 도움이 됩니다. “헤밍웨이 스타일로 글을 써줘”, “아이유 노래 가사처럼 감성적으로 써줘” 등 특정 작가나 작품 스타일을 언급하면 어휘나 문체를 비슷하게 맞추려 시도합니다. 한국어 창작의 경우에도 문체 (예: 문어체/구어체, 옛날한글체 등)를 지정하거나, 운율이 필요한 시라면 “4행시로”, 대화체라면 “대본 형식으로” 등 원하는 형식을 명시해야 합니다. 창작 결과에서 피하고 싶은 요소가 있다면 (예: 폭력적 내용 배제 등) 부정 지시 대신 “따뜻하고 긍정적인 내용으로”와 같이 긍정적으로 원하는 바를 설명합니다. 마지막 팁으로, 창작 프롬프트는 다양한 결과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시도로 만족스럽지 않으면 프롬프트를 약간 바꿔 여러 번 시도해보세요. 모델은 매번 다른 전개나 표현을 내놓을 수 있으므로,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결과를 선택하거나, 여러 결과를 조합해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3. 모델/버전별 응답 특성과 프롬프트 최적화

현재 사용되는 GPT 계열 모델에도 여러 버전이 있으며 (예: GPT-3.5, GPT-4 등), 모델마다 응답 특성에 차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사용 중인 모델의 특성을 이해하고 프롬프트를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GPT-4는 이전 버전들보다 더 높은 언어 이해 능력과 추론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OpenAI에 따르면 GPT-4는 믿음직하고 창의적이며, 미묘한 지시도 더 잘 처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GPT-3.5 vs. GPT-4: Biggest differences to consider | TechTarget). 실제로 GPT-4는 복잡한 지시나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서 보다 깊이 있고 일관된 응답을 생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서, 긴 문맥이나 이전 대화 내용을 더 잘 활용합니다. GPT-4는 입력 토큰 수용량(컨텍스트 윈도우)이 GPT-3.5보다 훨씬 커서 최대 수만자에 이르는 긴 입력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GPT-3.5 vs. GPT-4: Biggest differences to consider | TechTarget). 이것은 한 번에 많은 정보를 주고 요약하거나 대화 맥락을 길게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다만 GPT-4는 그만큼 응답 생성 속도가 느리고, API 사용 시 비용이 높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따라서 GPT-4를 활용할 때는 가능하면 프롬프트를 간결하게 최적화하여 중요 정보만 담고, 불필요한 토큰 낭비를 줄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GPT-3.5 (특히 GPT-3.5 Turbo 기반 모델)는 GPT-4에 비해 응답이 빠르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복잡한 요구사항 처리나 창의적 응답 품질 면에서 다소 열위일 수 있습니다. 예컨대 GPT-3.5는 경우에 따라 지시를 부분적으로 놓치거나, 제한을 어긴 답변을 내는 등 지시 준수 면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동일한 프롬프트라도 GPT-4보다 출력 내용이 간략하거나 피상적으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프롬프트를 잘 설계하면 GPT-3.5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통해 GPT-3.5의 성능을 GPT-4에 준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례들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Comparing GPT-3.5 & GPT-4: A Thought Framework on When To Use Each Model). 단, 이를 위해서는 체인-of-Thought나 Few-shot 학습 등 추가적인 기법과 더 많은 토큰 투입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Comparing GPT-3.5 & GPT-4: A Thought Framework on When To Use Each Model). 예를 들어 GPT-3.5는 복잡한 추론을 바로 하기는 어려워도, “하나씩 단계별로 생각해봐”라는 힌트를 주면 더 논리적인 답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간단한 예시 두어 개를 보여주고 나면 형식을 훨씬 잘 맞춰줍니다. 이런 식으로 GPT-3.5는 명시적인 가이드가 있을 때 성능이 향상되므로, 더 세밀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하거나 필요한 경우 응답을 검증하는 추가 질문을 이어서 하는 방식으로 활용합니다.

모델 버전별 최적화 전략: 우선 가능하면 최신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LLM Prompt Engineering Techniques and Best Practices | by Ali Shafique | Medium). 최신 버전일수록 개선된 이해도와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요청에 대해 GPT-4는 특별한 기교 없이도 원하는 답을 줄 확률이 높지만, GPT-3.5에서는 비슷한 품질을 얻기 위해 프롬프트를 좀 더 세밀하게 튜닝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 모델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먼저 GPT-4로 프롬프트를 설계해 본 뒤, 그 프롬프트를 GPT-3.5에 적용해보고 결과를 비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GPT-3.5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다면 프롬프트에 추가 지침이나 예시를 보강해서 출력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델별로 특성을 알고 활용하면 좋은데, 예를 들어 GPT-4는 장문 요약이나 복잡한 문법 이해가 강점이므로 긴 문서를 한 번에 요약시키는 작업에 적합합니다. 반면 GPT-3.5는 응답 속도가 빠르므로 간단한 질의응답이나 실시간 대화형 응용에 적합합니다. 필요한 경우, 작업 종류에 따라 두 모델을 병행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 초안 작성은 GPT-3.5로 빠르게 하고, 다듬기는 GPT-4로 시도).

요약하면, GPT-4 vs GPT-3.5를 사용할 때 프롬프트 작성의 기본 원칙은 비슷하지만, GPT-3.5에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보호자처럼 이끌어주는 프롬프트가 효과적이고, GPT-4는 상대적으로 간결한 지시만으로도 맥락을 잘 파악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떤 모델이든 제한 사항(지식 컷오프 시점, 금지된 주제 등)은 존재하니, 모델의 한계를 넘는 답을 기대하기보다는 필요한 경우 프롬프트에 최신 정보를 제공하거나 적절한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동일 프롬프트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 대응 방안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 난관 중 하나는 일관성 유지입니다. 특히 동일한 프롬프트라도 모델의 버전 업그레이드나 내부 변경으로 인해 응답이 달라질 수 있는 예측 불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 모델 업그레이드 변화 모니터링: AI 서비스 측에서 모델을 개선하거나 업데이트하면, 이전에는 잘 되던 프롬프트가 갑자기 기대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OpenAI의 ChatGPT도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톤이나 스타일이 미세하게 변하거나 시스템 명령을 해석하는 방식이 바뀐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가능한 경우 모델의 버전 정보를 명시적으로 지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 API에서 gpt-3.5-turbo-0613처럼 버전 고정). 그래야 의도치 않은 업그레이드로 인한 변화 없이 일관된 동작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버전을 고정할 수 없다면, 주기적으로 AI 응답을 검수하고 변화 조짐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 프롬프트의 견고성 강화: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 특정 모델의 quirks(버그나 기묘한 행동)에 의존한 설계를 피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표현은 이전 버전 모델의 약점을 우회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업그레이드 후에는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일반적인 원칙에 맞는 프롬프트로 작성하여, 모델이 바뀌어도 해석이 크게 달라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중요 지침을 이중으로 강조하는 등 여유를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 “다음 답변은 반드시 3문장으로 구성하세요 (중요!)”처럼 표시). 새로운 모델이 나와도 이 지침을 무시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인 셈입니다. 프롬프트에 핵심 요구사항을 여러 방식으로 언급하면 한두 곳을 모델이 간과하더라도 다른 표현을 통해 인지할 수 있습니다.

  • 테스트와 검증 프로세스: 제품이나 업무에 프롬프트를 활용하는 경우라면, 프롬프트에 대한 테스트 케이스와 검증 절차를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몇 가지 대표 입력에 대한 출력 예시를 저장해 두고, 모델이 업데이트된 후 그 프롬프트를 다시 실행해보는 것입니다. 예상 출력과 달라진 점이 없는지 비교함으로써 변화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화가 발견되면, 프롬프트를 수정하거나 모델 설정을 조정하여 원래 의도한 결과를 복원하도록 대응합니다. 프롬프트 자체에도 버전 개념을 두어, 언제 어떤 변경을 가했는지 기록해두면 추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현업에서는 이러한 프롬프트 버전 관리와 롤백 전략이 중요합니다. 모델의 응답 변화로 새로운 오류나 성능 저하가 발생할 경우, 이전 버전 프롬프트로 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두는 것입니다 (From Prompt to Production — LLMops with LLMP | by Lukasz Kowejsza | Medium).

  • 무작위성 통제: 모델 응답의 예측 불가능성에는 업그레이드 외에도 내부 생성의 무작위성도 있습니다. 특히 OpenAI API를 사용할 때 temperaturetop_p 등의 파라미터가 높게 설정되면 같은 프롬프트라도 매 번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 ChatGPT 인터페이스에서는 이러한 파라미터를 직접 조절할 순 없지만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무작위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중요한 건마다 답이 달라지면 곤란한 경우, 프롬프트를 최대한 명확히 하여 해석의 여지를 줄이고, 필요하면 후속 질문으로 검증합니다. 예를 들어 첫 답변이 조금이라도 다를 수 있으면 “위 답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등 후속 프롬프트로 형식을 통일할 수 있습니다. 또한 API 사용 시에는 temperature=0처럼 설정하여 응답을 디터미니스틱(deterministic)하게 만드는 것이 한 방법입니다 (Mastering Prompt Engineering: Best Practices, Do's and Don'ts). 무작위성을 낮추면 매번 비슷한 출력이 나오므로 업그레이드 전에 기대했던 형태를 유지하기 쉽습니다.

  • 사용자 피드백과 지속적 개선: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모델의 변경을 모두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변동이 발생하면 그것을 학습 기회로 삼아 프롬프트를 더욱 개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예컨대 모델이 업데이트되며 어투가 조금 바뀌었다면, 프롬프트에 원하는 어투를 직접 명시해서 원래 스타일을 유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는 새로운 모델의 장점(더 많은 지식, 긴 컨텍스트 등)을 활용하도록 프롬프트를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유연성과 적응력을 가지고 프롬프트를 다듬어 나가면, 모델이 발전하더라도 그에 맞춰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요약하면, 프롬프트에 대한 예측 불가능성은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명확한 지시와 체계적인 관리로 줄일 수 있습니다. 모델의 변화를 주시하고, 프롬프트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하며, 필요시 수정과 롤백을 병행하세요. 이런 노력이 쌓이면 어떤 모델을 만나도 비교적 안정적인 성능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5. 실패하기 쉬운 프롬프트 예시와 개선 방안

마지막으로, 잘못된 프롬프트의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고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합니다. 이는 앞서 논의한 원칙들을 실전에 적용하는 연습이 될 것입니다.

  • 모호한 요청 – 예시: “글 좀 써줘.” (어떤 글을 얼마나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전혀 특정하지 않음). → 개선: “IT 업계의 최신 동향을 주제로 3단락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해줘.” 분석: 막연히 “글 써달라”는 요청은 모델이 방향을 잡기 어렵습니다. 반면 개선된 프롬프트처럼 주제(IT 업계 최신 동향), 글의 형태(보고서), 분량(3단락)을 명시하면 모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이해합니다 (02-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알아보자 - LLM을 활용한 코딩기초). 특히 한국어로 프롬프트를 작성할 때도 구체적인 동사와 상세한 조건을 달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예: “비판적인 논조로 써줘”, “대화 형식으로 설명해줘” 등) (02-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알아보자 - LLM을 활용한 코딩기초).

  • 맥락 부족 – 예시: “번역해줘.” (무엇을 어떤 언어로 번역할지 언급 없음). → 개선: “다음 영어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줘: I love programming. 분석: 원문이나 대상 언어 없이 “번역하라”는 지시는 실패합니다. 개선된 프롬프트는 번역할 텍스트목표 언어(한국어)를 제공하였습니다. 이처럼 모델에 필요한 입력 정보와 맥락을 모두 주어야 제대로 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약 작업에서도 “이거 요약해줘”라고 하기보다, “다음에 제시되는 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줘: [본문]”처럼 맥락을 함께 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맥락이 충분하면 모델은 추측하지 않고 정확히 주어진 내용만 처리합니다.

  • 출력 형식 미지정 – 예시: “다음 기사 내용 알려줘.” (어떤 형태로 알려줄지 불분명). → 개선: “다음 기사의 핵심 내용을 세 줄 요약해줘.” 또는 “다음 기사 내용을 한글 5개 항목 bullet point로 정리해줘.” 분석: 첫 프롬프트는 그냥 내용을 풀어서 이야기할지, 요약할지, 분석할지 모델이 판단해야 하므로 일관된 대응이 어렵습니다. 개선안은 요약으로 할 것세 줄로 제한하거나 불릿 목록 형식으로 정리하도록 명확히 명시했습니다. 실제 실험에서도 “간단히 요약해줘”라고만 할 때보다 “2문장으로 요약해줘”처럼 형식과 분량을 구체적으로 지정하면 더 간결하고 핵심적인 요약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ompilation of prompt engineering basic rules : r/ChatGPTPromptGenius). 이렇듯 원하는 응답의 틀을 알려주면 모델은 그 요구에 맞춰 답변을 구조화합니다.

  • 부정형 지시 – 예시: “여기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오류가 있으면 출력하지 마.” → 개선: “오류가 발생하면 '오류: ...' 형식으로 알려줘.” 분석: “~하지 마”라는 부정 지시는 모델이 이를 무시하고 진행해버리거나, 아예 아무 응답도 안 하는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신 개선된 예시처럼 오류 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긍정적으로 지시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처럼 “포함하지 마”보다는 “~만 포함해”, “무시해”보다는 “어떻게 대응해”로 바꿔 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1 prompting tips to make GPT-3.5 as good as GPT-4). 예를 들어, “개인정보가 있다면 출력하지 마”보다는 “개인정보를 마스킹(✕✕처리)해서 출력해”라고 하는 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모델이 금지된 행동을 피하면서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게 됩니다.

위 개선 방안을 통해, 잘못된 프롬프트로 인한 실패를 줄이고 모델에게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항상 프롬프트를 작성한 뒤에는 “내가 AI라면 이 요청을 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 바로 알 수 있는가?” 자문해보세요. 만약 해석의 여지가 남아 있다면 프롬프트를 다듬어서 더 명확히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작은 표현 차이 하나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위에서 살펴본 모범 사례들을 참고하여 꾸준히 연습하고 최적화해보세요. 명확한 지침, 충분한 맥락, 적절한 예시와 형식 제시가 어우러진 프롬프트는 한국어 작업에서도 높은 성능과 신뢰도 있는 AI 응답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사용자와 AI 모델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시대의 새로운 문해력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잘 설계된 프롬프트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창의적인 협업을 이루며, AI를 더욱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팁 모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OpenAI 및 AWS 프랙티스 가이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설명 - AWS)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란 무엇인가요? (기본 사항 및 모범 사례)), 다양한 사례 분석 (Prompting Guide, Vellum AI 등) (11 prompting tips to make GPT-3.5 as good as GPT-4) (11 prompting tips to make GPT-3.5 as good as GPT-4), 한국어 프롬프트 활용 블로그 자료 (02-1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알아보자 - LLM을 활용한 코딩기초), 모델 버전 비교 자료 (GPT-3.5 vs. GPT-4: Biggest differences to consider | TechTarget) (Comparing GPT-3.5 & GPT-4: A Thought Framework on When To Use Each Model).